1994년 11월 20일 서울 근교 발암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건. 사건을 추적하던 열혈 사회부 기자 이방우 앞에 어느 날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고향 후배 윤혁이 나타난다. 그는 일련의 자료들을 건네며 발암교 사건이 보여지는 것과 달리, 조작된 사건임을 암시한다. 발암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이방우는 동료 기자 ...
어렸을 적, 어머니를 여의고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았던 요요추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자신이 살던 집이 매춘 여관으로 변해, 그가 숨쉬는 공간은 어느덧 색정으로만 가득한 곳으로 바뀌게 되었다. 사춘기시절 반항을 계속해 문제아로 낙인 찍혔던 요요추는 야쿠자의 길로 들어 서게 되지만, 구사일생으로 빠져 나와 도쿄에서 ...
아내 에이미의 불륜을 목격하고 이혼을 준비하는 유명작가 모트 레이니. 고통스런 경험을 잊고 새로운 소설을 창작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별장에 살고 있는 그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은 후 그의 창의적인 에너지는 바닥이 난 상태이다. 간단한 문장조차 연결하지 못하는 그는 하루 16시간의 잠으로 일상을 대신한다. 그런 ...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 지리산 추설이 있었다. 잦은 자연재해, 기근과 관의 횡포까지 겹쳐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 져 가는 사이,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은 극악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 삼남지방 최고의 대부호로 ...
미 공군의 잭 리퍼 장군은 공산주의자들이 미국인의 신성한 혈통을 오염시킬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핵폭격기를 출격시킨다. 미국 대통령은 절대절명의 위기를 해결 하기 위해 자문회를 소집하는데, 그 자리에서 소련 대사는 만일 소련이 핵공격을 당한다면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이 파멸되는 운명의 날이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
조용한 마을 사우스 파크에서 '테렌스와 필립'이라는 캐나다 영화가 개봉된다.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극장을 찾는 아이들은 그러나 영화가 'R' 등급으로 볼 수 없게 되자 거지를 꾀어 보호자로 동반하고 들어가 영화를 본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테렌스와 필립이 저질스런 언사를 반복하고, 음란하고 저속한 욕설로 가득 차 있다. 이런 ...
황량한 어촌에서 구원만을 꿈꾸며 살아가는 ‘막달라 마리아’(루니 마라)는 정혼을 거부했다는 이유만으로 가족들에게조차 외면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을 방문한 ‘예수’(호아킨 피닉스)와 그의 제자들로부터 깨달음을 얻게 된 마리아는 예수에게 직접 세례를 받은 뒤 유일한 여성 사도로서 그들의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