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패션 산업이 날로 번창하던 어느 날, 말레이시아 수상이 미성년자의 노동 착취를 뿌리 뽑겠다고 천명하자 패션계는 발칵 뒤집어진다. 자사 물건을 대부분 임금이 산 외국에서 제작해 온 디자이너와 패션계의 거물들은 이제껏 그래왔듯이 방해인물을 제거하기로 합의한다. 필요한 것은 이들의 도구가 되어줄 멍청이뿐이었다.
“림병호, 자유대한은 너를 환영한다.” 냉전의 차가운 공기가 흐르는 1980년, 동베를린. 한 발의 총성이 어둠이 내려앉은 잿빛 거리의 정적을 깬다. 이어 한 남자를 둘러싸고 격렬한 총격을 벌이는 남과 북. 남자는 마침내 게이트를 넘어 남한으로의 귀순에 성공, 남측 정보기관 내 대공정보 분석실로 배정된다. 남조선 혁명 과업을 ...
슈퍼 히어로 만화의 광팬이자, 부모의 별거로 인해 스스로를 천성이 냉소적이라고 자처하는, 열 살 소녀 플로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우연히 구출해낸 다람쥐를 율리시스라고 이름 지은 플로라는 그 다람쥐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게 된다. 초능력 다람쥐로 인해 시시때때로 웃음을 자아내는 좌충우돌 모험에 휘말리게 ...
일도 사랑도 무엇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26살의 청년 닉 라슨(에릭 라이블리). 여자친구 줄리 밀러(에리카 듀런스)의 24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도중에 닉은 직장 상사의 전화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일으켜 줄리와 친구들을 죽게 만들고 자신만 혼자 살아남게 된다. 사고 발생 1년 후, ...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름다운 여인 빅토리아는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했던 한 남자와의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 심지어 그녀의 다리까지 잃을 뻔한 위험한 사랑과 섹스 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체할 수 없는 성 탐닉을 하게 된 여자, 바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빅토리아.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어떤걸까?” “당시엔 이해 못 했는데 이젠 알게 됐어” 같은 학교의 동급생인 17살의 린커밍과 왕레이. 왕레이를 향한 마음을 짓궂게 표현하는 린커밍과 그런 그가 부담스럽지만 자꾸 눈길이 가는 왕레이. 그러던 어느 날, 린커밍은 용기내서 왕레이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 마음은 온전히 전달되지 못한 ...
상림고 동아리 학생들은 귀신을 감지하는 앱 ‘영’을 개발하고, 한밤중 금기된 장소에서 위령제로 봉인되어 있던 귀신들을 깨운다. 사건현장 청소부, 승객 단 둘인 버스에 탄 고등학생, 중고폰을 매입한 매장 직원, 요양보호소 환자와 막 자취방을 구한 여성 등 핸드폰을 지닌 누구에게나 앱이 무작위로 깔리며 저주가 들이닥친다. 가장 가까운 ...
노스캐롤라이나의 작은 마을 벤포트의 고등학교. 마을 목사의 딸로 매우 종교적이고 보수적인 제이미는 학교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는 것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믿음만이 삶의 전부인 제이미를 무시하는 랜든은 제이미와는 정반대로 무모한 젊음을 즐기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미래에 대한 계획도, 믿음도 없이 무료한 일상을 보낸다. 랜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