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앙은 약혼자가 없는 사이 평화롭고 금욕적인 휴가를 보내려고 지중해의 별장으로 떠난다. 그런데 별장에는 이미 친구 다니엘과 그가 데려온 소녀가 묵고 있다. 연인 수집이 취미인 소녀는 밤이면 밤마다 남자들과 어울리고, 그녀로 인해 아드리앙이 소망한 금욕적인 휴가는 혼란에 빠지는데...
지하,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린다. 소피, 성공한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인 남편 앤드류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
눈과 얼음의 땅에서 순록과 함께 살아가는 소녀 그리샤는 원인 모를 병에 걸린 엄마를 살리기 위해 전설로 전해오는 숲의 주인을 찾아 떠난다. 북극성을 따라서 땅의 끝에 다다른 그리샤 앞에 나타난 붉은 곰! 곰은 그리샤를 깊은 동굴 속 마법의 숲으로 안내해 그녀가 선택받은 존재임을 알려주는데! 설원의 소녀,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다!
작은 철강소에 다니는 ‘마이클’, ‘닉’, ‘스티븐’. 베트남전에 자원한 세 사람은 참전한 지 얼마 안 되어 포로로 붙잡힌다. 비인간적인 행위가 난무하는 전쟁터,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인 포로들을 상대로 목숨을 건 러시안 룰렛 게임이 시작되고 죽음의 위협에 놓인 세 사람은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는데…
무주 시기에 양주성에서 괴이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곳에서는 처참한 상태의 7구의 시체가 마치 속죄 자세를 취하고 있는 채로 죽어있다. 이 사건을 전해들은 적인걸은 엄청난 압박감을 받게 된다. 진실은 마치 가장 뜨거운 혈맥 속에 칩거하여, 북두성이 방향을 틀면, 뭇 별들이 자리를 옮기는 것처럼 오랫동안 먼지투성이에 쌓여있던 옛 ...
지루하고 반복된 일상 속에서도 성실함을 잃지 않고 일하는 지하철 기관사 만수(김강우 분)에게는 얼마 전부터 자신의 열차를 기다렸다가 간식거리와 잡지를 건네는 한 여인이 있다. 가족도 동료도 인지할 수 없을 만큼 매번 바뀌는 열차운행시간을 어떻게 알고 매일같이 정확한 시간에 기다리는지 알 수 없지만, 그녀의 등장은 어느덧 만수의 ...
해체 위기에 놓인 데스메탈 밴드 ‘소울즈’의 리드 보컬이자 반항기 가득한 대학생 ‘나나세’ 제약회사 사장인 아빠 ‘하카루’를 너무나 싫어하는 그녀는 ‘일단 한번 죽어줘~!’라며 아빠를 향해 거침없이 불만을 내뱉는 것이 일상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진짜로 죽어버렸다?! 갑작스러운 부고로 어리둥절한 ‘나나세’의 앞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