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외곽의 공장에서 일하는 ‘혜정’(한해인)은 남들 다 하는 연애조차 생각할 여유가 없다.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던 ‘혜정’은 이유도 모른 채 자신의 방에서 유령이 되어 눈을 뜬다. 유령이 된 ‘혜정’의 시간은 하루하루 거꾸로 흘러, 밤의 문의 끝에서 마침내 ‘효연’(전소니)을 만난다.
광활한 고원지대에서 초라한 행색의 남자를 태우게 된 트럭 운전사 ‘진파’. 남자는 ‘진파’에게 20년 전,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에게 복수하러 간다는 사연을 털어놓는다. ‘진파’는 그를 목적지에 내려주고 그를 계속 떠올리다,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그에게 이끌리듯 뒤를 쫓는다. 타인에 대한 집착과 열망의 끝은 어디일까?
뉴욕의 아파트로 이사 온 12살 소녀 에밀리. 새로운 학교에 고군분투하는 에밀리를 바쁜 엄마는 출장을 가면서 철없는 삼촌 케이시에게 맡기고 떠난다. 마법 동물 구조 센터를 지나던 에밀리는 운명처럼 작고 빨간 강아지를 만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함께하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작고 빨간 강아지 클리포드는 하루 아침에 3M가 ...
자신을 학대하던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어린 두 딸을 키우는 싱글맘 산드라. 임시 거처에 머물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집도 일도 구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굴하지 않고 적은 비용으로 아이들과 함께 살 새로운 집을 짓기로 결심한다. 한편, 남편은 아이들의 양육권을 뺏기 위해 그녀를 고소하고 공무원들마저 그녀를 ...
1942년 늦은 여름, 제2차 세계대전이 네 번째 해를 맞이했을 때, 히틀러의 군대는 유럽 대부분과 북 아프리카 일부를 점령했다. 그리고 그들은 두 번째 러시아 공격을 준비 중이었다. 목표는 카스피 해와 코카서스 유전. 이집트에서 큰 공을 세운 제6군은 이탈리아에서 짧은 휴가를 마치고 파울루스 장군의 지휘 아래 스탈린그라드로 ...
한여름 열기 속의 벨기에와 네덜란드 국경 지역 작은 마을. 십 대 여덟 명의 일상은 무료하기 짝이 없다. 장난삼아 서로에게 짓궂은 행동을 일삼던 그들은 어느덧 더 짜릿한 자극을 원하게 되고, 질풍노도 청소년기의 왕성한 성적 호기심은 그들을 더욱 위태로운 게임으로 몰아넣는다. 치기 어린 장난으로 시작된 이들의 행동은 성매매와 협박, ...
올해 대학에 입학한 첫째 아들 지미의 클럽 활동과 기상 시간까지 챙기는 바바라는 네 아이의 엄마다. 어느 날, 대학 클럽 신고식에서 지미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긴 시간을 침묵으로 기다린 바바라는 잠시 집안일을 미뤄 둔 채 지미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1991년, 왕실 가족이 샌드링엄 별장에 모여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연휴 3일간 이뤄지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감정 변화에 집중한다. 스펜서는 직접 운전을 하다가 뒤늦게 별장에 도착한다. 모두가 그의 지각을 마뜩잖게 생각하고, 그 순간부터 통제는 시작된다. 다이애나는 3일 동안 의심과 결심 사이를 오가며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여름방학 중인 어느날, 도쿄에 대규모의 강진이 일어난다. 둘이서 오다이바의 로봇전시회에 갔던 중학생 누나와 초등학생 남동생은 순식간에 폐허가 된 도쿄의 거리에서, 우연히 알게 된 싱글마더 마리의 도움을 받아 엄마, 아빠의 곁으로 돌아 가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이 작품은, 실제로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이 70%라고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