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봄 방학을 기념하러 해변에서 파티를 벌이던 젊은이들은 우연히 주인 없이 방치된 제트스키 두 대를 발견하고 키를 훔친다. 그들은 제트스키가 처참한 결과를 몰고 올 재앙의 원인이 될지 모른 채 승선한다. 철없는 치킨게임을 하다 고장 난 제트스키는 바다 한 가운데 고립되고 거대한 백상어의 그림자가 서서히 그들 주위를 맴돈다. ...
숨돌릴 틈 없이 새로운 환자가 밀려드는 뉴욕 시립병원 응급실. 벌거벗은 채 밤거리를 질주하다 쓰러졌다는 환자를 맡게 된 기아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증상에 당황한다. 중년의 나이, 대머리, 심각한 망상증을 보이던 그는 결국 사망하고, 환자의 시체는 물론 그에 관련된 모든 의료기록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약 ...
“동생이 죽었다. 하지만 아무도 이유를 알지 못한다...” 마트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언제나 주책 맞을 정도로 쿨하고 당당한 엄마 현숙. 남의 일엔 관심 없고, 가족 일에도 무덤덤한 시크한 성격의 언니 만지. 그런 엄마와 언니에게 언제나 착하고 살갑던 막내 천지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세 가족 중 가장 ...
1943년 11월, 나치는 소련 고아들을 비리차(Vyritsa)로 이송해 옛 소년단 캠프 자리에 이른바 ‘어린이 보호소’를 설치한다. 그러나 그곳은 보호와는 거리가 먼 곳이다. 아이들은 극심한 추위와 굶주림, 강제 노동에 시달리며, 명령에 불복할 경우 감금되고 탈출을 시도하면 즉결 처형당한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아이들이 ...
누가 봐도 사랑스러운 연인 차경(한예리)과 혁근(이희준). 첫만남부터 혁근을 사랑했지만 우정을 위해 마음을 감춰온 차경의 오랜 절친 기옥(이영진). 작은 질투 이외엔 아무 문제도 없을 것 같던 세 사람에게 그들의 일상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차경의 갑작스런 죽음이 찾아온다. 1년의 시간이 지나도 혁근은 차경은 죽은 게 아니라 조금 ...
필라델피아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승무원과 승객을 포함해 131명이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가운데 딱 한 사람, 데이비드 던(브루스 윌리스)만이 멀쩡하게 살아 남는다. 그냥 멀쩡하게가 아니라 털끝 하나 다치지 않은 상태로. 데이비드 던은 어느 날 일라이저 프라이스(사무엘 L. 잭슨)란 흑인 남자로부터 쪽지 ...
어린 시절부터 소프트볼 하나에만 올인해 살아온 리사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에서 탈락하면서 크게 절망한다. 리사는 운동을 떠난 보통의 삶으로 돌아가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구원투수 매티와 데이트하지만, 철이 없고 자기 위주인 매티와의 갈등으로 그 관계가 편치만은 않다. 한편, 아버지 찰스가 회장인 회사의 중역으로, 온순하고 착한 ...